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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내일 라돈 검출 제품 조사 결과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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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내일 라돈 검출 제품 조사 결과 촉구 기자회견

[글로벌이코노믹 권진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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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환경운동연합은 6일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라돈 검출 제품 조사 결과 공개 및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환경연합은 앞서 지난 8월과 10월 라돈검출 라텍스 포함 총 24개 제품과 식품의약처 소관인 의료기기 매트 포함 6개 가공제품 등에 대해 원자력위원회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침대, 라텍스, 마스크, 기능성 속옷 등 생활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은 생활 속 방사능 제품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불안해하고 있지만, 정작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여론에 떠밀린 눈치 보기식 발표만 하고 있을 뿐 해외 구매 라텍스 등 기타 제보 제품에 대해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발표 결과에서 의뢰한 제품 중 단 1개 제품의 조사결과만 공개했을 뿐, 나머지 제품들은 조사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발표된 속옷라이너 제품의 경우 기준치 미만이라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등 현재의 생활주변방사선법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듯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 기준 위반 제품의 수거에서부터 폐기까지 어떤 가이드라인이나 대책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라돈 검출 제품 조사결과 공개 △모나자이트 사용 가공제품 정보 공개 △안전 기준 위반 제품의 수거 및 폐기 대책 등을 원안위에 촉구할 예정이다.

권진안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