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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이유있는 판매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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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이유있는 판매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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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은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지난 10월에도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시승기는 현대차의 주력 인기모델인 싼타페 2.2 디젤 모델을 살펴봤다.

싼타페 2.2 디젤은 4세대 모델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져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소형 SUV 코나보다 큰 모습을 갖고 있다.
신형 싼타페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축거 2765mm 등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축거가 각각 70mm, 65mm 길어져 한층 공간 확보에 주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트렁크 용량도 기존 585ℓ에서 635ℓ(5인승 모델 기준)로 늘어났으며 실내 탑승공간은 물론 수납·적재 공간까지 모두 넉넉해 패밀리 SUV로 거듭났다.

출발과 함께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부드럽게 차체가 움직인다. 도로 진입 후 일정 속도에 다다르자 밟는 대로 속도가 올라간다. 덩치에 비해 움직임이 느리게 보이지는 않는다.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트랙이 적용됐으나 시승구간 중 이를 직접 경험해 보기는 어려웠다. 단, 이미 H-트랙은 제네시스 및 일부 차량에 적용돼 사용되고 있기에 싼타페 역시 사용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안전 하차 보조(SEA)는 차량 정차 뒤 승객이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고 뒷좌석 도어 잠금 상태를 유지해 영·유아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실제로 2열 하차 시 후방 쪽에 위험이 감지되자 도어 잠금 기능이 작동해 운전자가 다시 한 번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승객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방충돌보조장치(FCA),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LKAS) 등 반자율주행 기술이 더해져 운전자 주행을 돕게 된다.
한편,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모델 2895만원~3635만원 ▲디젤 2.2 모델 3410만원~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 2815만원~3115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