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대기업 정규직인 1차 노동시장 근로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10.7%로 나타났다.
이같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는 청년·여성 고용 부진, 과도한 자영업 비중 등 국내 노동시장의 고질병을 유발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청년, 여성의 고용은 고학력일수록 부진했다.
20대 청년 실업률은 2008년 7.0%에서 2017년 9.9%로 2.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학 졸업자 실업률은 4.8%포인트 확대됐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은 낮았다.
임시직의 3년 후 정규직 전환율을 보면 한국은 22%로 OECD 조사 대상 16개국 중 꼴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