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14% 오른 사상 최고치 8만8419포인트를 기록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우량주인 자원·에너지 관련주를 비롯한 은행주가 강세를 보여 이번 주에만 3.15%가 뛰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이 이날 반부패 수사로 이름을 알린 세르지우 모루 연방판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해 지수가 크게 올랐다고 보고 있다.
또한 보우소나루의 당선으로 보베스파 지수가 10만 포인트대를 넘보는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모루 판사는 보우소나루 당선인으로부터 입각 요청을 받아들여 부패와 조직범죄 척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모루 판사는 지난 2016년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에 의해 '50인 지도자'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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