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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메리칸항공, 친환경 항공기 도입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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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메리칸항공, 친환경 항공기 도입 서두른다

- 인천~댈러스 노선에 보잉 787-9 투입중…항공기 교체 지속적으로 진행

토마스 스크루비 아메리칸 항공 한국-일본 영업이사. 사진=아메리칸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토마스 스크루비 아메리칸 항공 한국-일본 영업이사. 사진=아메리칸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지구 온난화를 줄일 수 있도록 친환경 기재 도입 서두르고 있다."

토마스 스크루비 아메리칸 항공 한국-일본 영업이사의 말이다.
그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그레뱅뮤지엄에서 열린 최경주 재단 후원 기자회견에서 "항공업계에 불고있는 친환경주의 열풍에 동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토마스 스크루비 영업이사는 "아메리칸항공은 현재 인천~댈러스 노선에 보잉사의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운항중"이라며 "기종 평균연령을 낮추면서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재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최근 대기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엔진 미세먼지 등 감축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기재 도입에 적극적이다.

이에 아메리칸항공도 지난 2월 보잉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해, 인천~댈러스에 띄우고 있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항공기로 꼽힌다.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다른 기종과 비교해 1.5배 큰 창문과 5인치 가량 높아진 객실 천정 높이,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기내 LED 조명으로 승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