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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국회의원, 세종경유 호남선 KTX 노선 직선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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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국회의원, 세종경유 호남선 KTX 노선 직선화 요구

-오는 11월 12일, 국무총리·장관과 간담회를 통해 요청할 것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국회의원들은 31일 현재 운행 중인호남선 KTX 노선을 천안-세종-공주-익산을 거치는 직선화 노선으로 신설,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세종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 모임(세호추)'도 발족했다.
세호추에 따르면, 호남 KTX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함에 따라 호남에서는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에 세종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노선의 직선화를 요구키로 했다.

해당 의견을 모아 오는 11월 12일에 국무총리, 장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총리와 장관 일정을 조율 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이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관영·주승용·김동철·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정동영·장병완·박지원·유성엽·최경환·황주홍·이용주·김경진·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 이정현·이용호 무소속 의원 등이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조찬간담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다.

현행 호남선 KTX는 평택-천안아산-오송을 거치는 노선으로,지금 노선이 천안-세종-공주 노선에 비해 19㎞를 우회하고 있다.

이는 10분의 시간이 더 소요되고 1㎞당 155~156원의 추가요금이 발생, 지금까지 호남주민들이 추가로 지불하게 된 요금이 442억원 수준이고 후세대는 더 많은 추가요금을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 세호추 주장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