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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부동산신탁업 출사표…금융지주사로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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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부동산신탁업 출사표…금융지주사로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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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한다.

신한지주[055550]는 31일 오전 이사회에서 지분 인수안을 결의한 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과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신탁은 2006년 출범했으며 지난해 신규 수주액 900억 규모로 업계 5위다.

인수대상은 아시아신탁의 대주주와 기타 주요 주주가 보유한 지분 100%다.

이번에 우선 지분 60%를 1934억원에 인수하고서 나머지 40%는 2022년 이후에 취득 금액과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시아신탁의 인수로 신한금융은 KB금융, 하나금융에 이어 세번째로 부동산신탁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가 됐다.

부동산신탁은 부동산 소유자에게서 권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해당 부동산을 관리•개발•처분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신탁회사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아 수익성이 좋은 업종으로 평가받는다

신한금융지주측은 "부동산신탁업은 그룹의 중장기 비전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필요한 사업 영역"이라며 "이번 인수로 부동산서비스 사업라인을 보강해 향후 그룹사와 연계한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