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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개월도 안 돼 또 사망사고…안전관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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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개월도 안 돼 또 사망사고…안전관리 심각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약 3개월 만에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안전관리에 심각성이 드러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약 3개월 만에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안전관리에 심각성이 드러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CJ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직원이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3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대덕구 문평동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차작업을 하던 A(33)씨가 물류 트레일러에 치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오후 6시 20분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후진하던 트레일러 운전자가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트레일러 운전기사 B(56)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현장 CCTV 확인 등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지난 8월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대학생이 컨베이어벨트 인근에서 감전돼 사망한 곳이다. 이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CJ대한통운과 하청업체 관련자를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7천여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에 심각성이 드러났다. 해당 물류센터 측은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