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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에 아시아 증시 '들썩', 코스피 반등…'중국과 무역분쟁 합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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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에 아시아 증시 '들썩', 코스피 반등…'중국과 무역분쟁 합의' 언급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트럼프의 입에 아시아 증시가 들썩거렸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무역분쟁 관련 발언과 중국의 추가 증시부양책 등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이룰(make a great deal) 것으로 생각하며 그들이 우리나라를 축내왔으므로 그것은 위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단 중국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단서를 전제조건으로 달기도 했다.

미중분쟁의 합의 가능성이 나오며 아시아증시는 반등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 대비 1.45%, 토픽스는 1.38% 상승마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는 0.93%, 코스닥지수는 2.29% 뛰었다.

전날 2.18%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0일 전날보다 1.02% 뛰었다.
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는 0.1%, 호주 S&P/ASX 200 지수는 1.34% 상승마감했다.

외환시장도 진정세를 되찾았다.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역외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금융위기 이후 최고 환율인 달러당 6.9774위안까지 치솟았다가 6.970위안대로 밀리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