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어 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16.92포인트(1.63%) 급락한 7050.29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이날 하락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로 바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9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834억을 기록했다.
개인은 3588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5209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거래일 대비 18.64포인트(0.93%) 상승한 2014.6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2.29% 오른 644.1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4.13%), 정보기기(3.69%), 운송장비,부품(3.66%), 반도체(3.54%), 인터넷(3.51%), IT H/W(3.21%), IT부품(2.99%), 오락,문화(2.7%), 통신장비(2.53%), 기계,장비(2.49%), 유통(2.38%), 금융(2.31%), 소프트웨어(2.28%), 화학(2.28%), 제약(2.21%), 제조(2.16%), 비금속(1.81%), 통신서비스(1.76%), 건설(1.63%), 의료,정밀기기(1.39%), 종이,목재(1.38%), 운송(1.35%), 기타 제조(1.31%), IT S/W & SVC(1.14%), 섬유,의류(0.99%), 음식료,담배(0.97%), 금속(0.69%), 컴퓨터서비스(0.24%), 디지털컨텐츠(0.15%), 출판,매체복제(0.07%), 통신방송서비스(0.03%)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송서비스(-0.3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미국이 중국 D램 제조업체에 대한 장비수출을 제한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삼성전자 2.29%, SK하이닉스 2.10% 동반상승했다.
현대차는 중국이 자동차 판매 회복 구매세 인하 정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각각 1.42%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에 1.32%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79%, 삼성물산 2.84%, 삼성SDI 2.62% 올랐다.
반면 POSCO 2.68%, KB금융 5.52%, 신한지주 4.40%, 하나금융지주 4.81% 하락마감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부진한 실적발표로 2.54% 하락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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