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모바일게임의 청소년 보호 방안은 게임업체의 힘 만으론 어렵다며 정부 등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조경태,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냐고 김 대표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등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선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확률형 아이템 제한, 결제한도 등에 대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모바일게임은 온라인 게임과 달리 서비스 방식이 달라 엔씨 소프트 등 게임 업체 하나가 아닌 정부 등 관련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을 촉구 제언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도 "현재 모바일게임 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연구 결과가 다음 달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