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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 무효? 코스피 22개월만에 2000선 붕괴…외인공세에 또 바닥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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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 무효? 코스피 22개월만에 2000선 붕괴…외인공세에 또 바닥뚫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2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코스피 지수가 22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둔화에 약세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만4688.31, S&P 500 지수는 46.88포인트(1.73%) 내린 2658.6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51.12포인트(2.06%) 급락한 7167.21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개장 직후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2043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뒤,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외인이 오후들어 팔자를 강화하며 1990선으로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은 팔자에 나섰다. 8거래일연속 순매도로 그 규모는 1606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4874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6361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31.10포인트(1.53%) 하락한 1996.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1990선으로 밀린 것은 22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발표한 증시대책에도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6%), 은행(-0.48%), 금융업(-0.89%), 전기가스업(-0.89%), 보험(-0.92%), 운수장비(-1.08%), 음식료품(-1.09%), 제조업(-1.37%), 유통업(-1.62%), 철강,금속(-1.67%), 증권(-1.92%), 운수창고(-2.74%), 화학(-3.75%), 의약품(-3.89%), 의료정밀(-3.95%), 건설업(-4.01%), 서비스업(-4.22%), 종이,목재(-4.71%), 기계(-4.72%), 섬유의복(-5.11%), 비금속광물(-5.3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0.1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3.55%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기관의 매수세에 0.98%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 1.72%, KT&G 0.70% 상승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 4.39%, 삼성바이오로직스 2.55% 등 약세를 나타냈다.

3분기 부진한 실적발표에 S-Oil 4.40%, 아모레퍼시픽 12.81% 급락했다.

현대차 1.85%, NAVER 3.10% 하락마감했다. POSCO 1.32%, SK 0.39%, 삼성생명 1.30%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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