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최신 AI스피커는 홈팟 도플갱어

음성비서로 아마존 알렉사 쓰다가 자체 샤오위로 대체

홈팟과 디자인 거의 같아...가격은 5분의 1 수준 60달러

기사입력 : 2018-10-28 18:49 (최종수정 2018-10-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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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내놓은 AI스피커. 애플 홈팟과 꼭닮아 짝퉁모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화웨이)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화웨이가 최신 애플의 ‘홈팟(Home Pod)’을 연상케 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공개했다. 과거 애플의 아이폰 짝퉁 폰을 만들면서 전혀 스스럼 없었던 샤오미의 전례를 연상시킨다.

더버지는 26일(현지시각) 화웨이가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메이트 20’ 발표 행사장에 발표한 '화웨이 AI 스피커'를 언급하며 애플 AI스피커인 홈팟의 도플갱어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기기는 원통형 몸체 윗부분과 짙은 회색 섬유소재 커버, 그리고 음소거, 통화 및 음량 조절 버튼까지 홈팟과 유사하게 디자인해 배치하는 등 애플 홈팟을 닮은 모습이다. .

이날 소개된 모델은 화웨이의 두 번째 스마트스피커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달 말 아마존 AI비서 알렉사 기반의 ‘AI큐브(AI Cube)’를 선보였다. 구글홈 AI스피커를 길게 늘인 형태를 띤 이 제품은 전혀 큐브(정6면체) 형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화웨이가 새로이 선보인 AI스피커는 알렉사를 적용했던 Al큐브와 달리 화웨이 고유의 ‘샤오위(Xiaoyi)’ AI 음성비서를 사용한다.
이 스마트스피커는 화웨이의 모바일 와이파이인 하이링크(HiLink)와 연계돼 스마트 잠금 장치, 조명, 공기 청정기, 보안 카메라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기기 내부에는 자체 개발한 뮤직 이퀄라이저 및 부스터 소프트웨어용 ‘히스텐(Histen)’알고리즘이 숨어있다. 이는 화웨이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다.

화웨이는 이 2.25인치 하이파이 하드웨어가 10W 출력의 2개의 수동식 베이스 라디에이터와 연결돼 훨씬 더 자연스러운 사운드 효과 및 강력한 저음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와웨이는 덴마크의 고급 하이파이 브랜드인 다이나오디오(Dynaudio)와 손잡고 스피커 디자인 설계 및 음향 시스템을 만들었다. 사양과 기능을 보면 6개의 마이크와 성음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가족들의 음성을 분간해 낸다.

애플 홈팟과 닮았지만 가격은 399위안(약 60달러,약 6만8500원)에 불과하다. 349달러(약 39만8700원)나 하는 애플의 홈팟 가격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이날 화웨이는 전세계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화웨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꾀할지 여부는 영어버전이 나올 때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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