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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10월 증시, 시총 261조원 증발…금융위기 수준, 외인 4조5000억원 팔자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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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10월 증시, 시총 261조원 증발…금융위기 수준, 외인 4조5000억원 팔자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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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국내 증시가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증시가 패닉에 빠졌다. 10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하락폭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다. 여타 주요 선진•신흥시장과 비교해도 하락률이 가장 깊다.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뿐아니라 미국과 중국에 대해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가 겹쳐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6일 현재 코스피는 2027.15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10월 하락폭은 315.92포인트(-13.48%)다. 코스닥의 더 안좋다.

코스닥지수도 159.20포인트(-19.36%)로 급락하며 663.07로 추락했다.

단기간에 급락에 따라 이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209조8천510억원이 줄었다. 코스닥 시총은 51조5290억원이 축소됐다. 최근 한 달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61조3800억원의 시총이 물거품이 된 셈이다.

이달 급락세를 놓고 보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맞먹는 수준이다.

실제로 이달 코스피 하락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23.13%)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깊다.

수급상 외인의 공격적인 순매도가 하락의 주범이다.
외인의 이탈의 강도가 세다.

10월 외국인의 순매도규모는 코스피 시장에서 3조79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7109억원 등 총 4조5000억원에 달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2013년 6월(코스피•코스닥 합산 5조1284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