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회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9000만원에 낙찰

기사입력 : 2018-10-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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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그린 초상화 '에드몽 드 벨라미(Edmond de Belamy)' 초상화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인공지능(AI)이 제작한 초상화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Christie's) 경매에서 43만2500달러(약 4억9400만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AI에 의한 예술 작품이 주요 경매에서 낙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에 의한 작품이 창작의 장벽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경매에서 낙찰된 초상화는 '에드몽 드 벨라미(Edmond de Belamy)'. 검정 옷을 입은 신사의 초상화는 황금 액자에 담겨 얼핏 보면 18세기 또는 19 세기의 흔한 초상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이 그림은 더 흥미롭다.

신사의 얼굴은 흐리게 처리해 아직도 제작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림의 오른쪽 아래에는 화가의 서명 대신 수식이 적혀 있다. 이 초상화는 AI를 사용해 예술의 민주화를 목표로 한 프랑스 예술가 집단 '오브비어스(Obvious)'의 작품이다. 예술가 피에르 푸트렐(Pierre Fautrel)은 고전적인 초상화 1만5000점을 AI에게 학습을 시켰다.

푸트렐은 "초상화 기법을 이해한 AI는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차례 차례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한다. 규칙성 학습에는 구글(Google) 연구자 이안 굿펠로(Ian Goodfellow)가 개발한 알고리즘이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오브비어스는 일련의 초상화 11점 가운데 '벨라미 패밀리'라고 명명했으며, 그 중 1점이 전통 예술 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됐다.

한편 전화, 인터넷, 장내에서 AI초상화 입찰에 참여해 5회에 걸친 경쟁 끝에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돌아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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