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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8년 3분기 누계매출·영업이익 전년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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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8년 3분기 누계매출·영업이익 전년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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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오재우 디자이너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현대건설의 2018년 3분기 누적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26일 공정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12조26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조5906억원)보다 2.6% 감소했다. 당기실적은 4조4863억원으로 5.7% 늘었다.
누적영업이익은 6조7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조3791억원으로 2조8105억원이던 지난해 3분기보다 15.3% 줄었다.

수주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15조 990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70조385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1%p 개선된 116.4%,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10.0%p 상승한 193.5%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 이후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