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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마존, 구글·페이스북 광고 패권 위협…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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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마존, 구글·페이스북 광고 패권 위협…매출 급증

-3분기 실적서 광고서비스 부분 2조원 매출 올려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의 광고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의 광고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의 광고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상반기 광고 사업이 차지하는 '기타' 부문에서 42억 달러(약 4조78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재무 데이터 제공 업체 팩트셋(FactSet)은 아마존이 올해 3분기 23억3000만 달러(약 2조6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기대 이상으로 같은 기간 25억 달러(약 2조85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마존의 광고 수입은 광고 실적 부문 1, 2위를 다투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을 위협할 정도다.

이달 초 CNBC는 일부 광고주들이 구글 검색 광고의 절반을 아마존으로 옮겼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글로벌 조사 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아마존을 미국 디지털 광고 플랫폼 순위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어 3위로 선정했다.

이마케터는 아마존의 올해 미국 광고 수입이 46억 달러(약 5조2444억원)를 기록해 현지 디지털 광고 시장의 4.2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