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평균 이상'에서 올해 '평균 이하'로 낮춰졌으며, 종합 평가에서 '추천 브랜드'의 지위도 잃었다. 특히 27위라는 순위는 최하인 꼴찌 그룹에 속해 있어 고급 EV 브랜드라는 명성을 크게 실추시켰다. 출시 후 최초로 대상에 참가한 '모델3'는 '평균 수준'에 올랐다.
올해 미국 브랜드의 성적은 평균 이하로 최악을 기록했다. 포드자동차의 '포드'와 '링컨'이 각각 18위와 20위를, 제너럴모터스(GM)의 '뷰익'과 '쉐보레', 'GMC'가 각각 19위와 23위, 25위를, 이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의 '닷지'와 '지프', '크라이슬러', '램'은 각각 21위와 22위, 24위와 26위를, 여기에 27위인 테슬라를 포함하면 모든 브랜드가 평균 이하에 머문 셈이다.
한편, 3위와 4위 또한 일본의 '마쓰다'와 '스바루'가 차지했으며, 5위에 한국의 현대자동차 산하의 '기아' 브랜드가 포함되면서 아시아 자동차 업계의 위상을 높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