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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 3분기 수익 16% UP…"앞으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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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 3분기 수익 16% UP…"앞으로가 문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분기 16% 성장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유가와 기타 비용으로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분기 16% 성장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유가와 기타 비용으로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3분기 수익이 16%나 증가했지만 연료와 기타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비용이 수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5일(현지 시간) 3분기에 6억1500만 달러(약 6997억4700만 원)를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이는 주당 1.08달러로 잭스 투자 리서치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보다 2센트나 높았다. 매출 또한 예상보다 약간 높은 수치인 55억8000만 달러(6조3466억9200만 원)로 5.1% 증가했다.
하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인건비, 정비비, 공항비 등 증가하는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 4분기에 연료비가 갤런 당 2.35달러에서 2.40달러로 3분기에 비해 더 비싸질 것으로 전망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하지만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연료 가격을 포함한 기타 비용 상승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스웨스턴 CEO 갤리 켈리는 “약간의 비용 인상은 받아들일 수 있다”며 “다른 것을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