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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로보티즈·옵티팜, 코스닥 상장 첫날 '희비'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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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로보티즈·옵티팜, 코스닥 상장 첫날 '희비' 갈려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한 로보티즈와 옵티팜의 운명이 갈렸다.
2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로보티즈는 시초가(2만8000원)대비 5100원(18.21%)내린 2만2900원에 거래중이다. 다만 공모가 1만4000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로보티즈는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액추에이터를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구축 솔루션 사업, 에듀테인먼트 로봇 사업, 로봇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116억원,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옵티팜은 시초가(9000원)대비 480원(5.33%)오른 948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공모가 1만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옵티팜은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체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이지바이오(035810)의 자회사로 매출구조는 크게 동물질병진단, 동물약품, 박테리오파지, 이종장기에 사용되는 메디피그로 이루어져있다. 대부분의 매출은 동물질병진단과 동물약품에서 발생한다. 작년 매출액으로 138억5700만원, 당기순손실로 15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옵티팜은 이지바이오 계열의 농장을 전국에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전국 단위 질병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동물질병 관련 매출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