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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정시아 반전캐 등극…정인선x소지섭, '코로나 프로젝트' 생화학테러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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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정시아 반전캐 등극…정인선x소지섭, '코로나 프로젝트' 생화학테러에 경악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9~20회에서는 김본(소지섭 분)과 고애린(정인선 분)이 생화학 테러예고에 경악하는 가운데 봉선미(정시아 분)와 그의 남편 이철승이 반전 캐릭터로 등극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9~20회에서는 김본(소지섭 분)과 고애린(정인선 분)이 생화학 테러예고에 경악하는 가운데 봉선미(정시아 분)와 그의 남편 이철승이 반전 캐릭터로 등극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정시아가 반전캐릭터로 맹활약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박상우) 19~20회에서는 김본(소지섭 분)과 고애린(정인선 분)이 생화학 테러예고에 경악하는 가운데 봉선미(정시아 분)와 그의 남편 이철승이 반전 캐릭터로 등극했다.
이날, 케이(조태관 분)에게 피습당한 진용태(손호준 분)는 김본에게 구출돼 유지연(임세미 분) 오빠 유지섭(윤상현 분)의 수술을 받고 살아났다. 진용태 정체는 페이스오프를 한 다단계 사장 정인수였다.

사기꾼 정인수는 윤춘상(김병옥 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끌려가 강제로 얼굴 전체가 완전히 바뀐 성형 수술을 당했고 진용태로 신분세탁까지 마쳤던 것. 윤춘상은 정인수 사망 기사를 낸 뒤 진용태에게 시키는 대로 하라며 위협했다.

진용태가 가진 정보가 필요했던 킹스백 유지연(임세미 분)측은 그를 적극적으로 보호했고 용태는 완전한 신분세탁을 요구했다.

지연은 진용태에게서 얻은 단서들로 배후 세력을 추적했다. 라도우(김성수 분)와 지연은 그들이 악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인체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이날 반전캐릭터는 봉선미와 그의 남편 이철승이었다. 남편의 불륜을 의심한 봉선미가 통화 내역을 빼달라며 이철승이 샤워하는 동안을 이용해 KIS 김상렬(강기영 분)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김상렬은 심은하(김여진 분)와 함께 킹스백으로 달려와 고애린에게 이철승의 폰을 건넸다. 애린에게 폰을 받은 라도우가 재빨리 휴대폰을 복사한 뒤 김상렬이 아슬아슬하게 다시 봉선미에게 휴대폰을 돌려줬다.

이후 김상렬, 고애린, 심은하와 함께 남편 이철승의 휴대폰 음성파일을 확인한 봉선미는 대화내용이 영어임을 알고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며 투덜댔다.
영어 울렁증 심은하가 핑계를 대고 나간 뒤 고애린이 "코로나포르젝트"가 들렸다고 하지 김상렬은 "봉주르 카페"를 알아들었다고 했다. 이에 고애린이 "나 2pm 들었어"라고 하자 봉선미가 "봉주르카페 2시"라며 총알같이 달려나가 남편 이철승이 차에서 내려주고 간 불륜녀(?) 외국인과 육탄전을 벌였다.

하지만 심은하 딸 조서연(황지아 분)의 통역을 통해 외국인 여자는 봉선미에게 “해드헌터다. 호텔서 계약서 세부사항이랑 연봉을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봉선미에게 이철승은 "모든 게 확실해지면 이야기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승은 봉선미에게 "내일 아무데도 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말미에 봉선미 남편 이철승은 코너스톤 소속 빨간구두 여자 외국인과 한 편임이 드러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고애린과 김본도 진용태 배후 세력이 생화학 테러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유지연이 라도우와 고애린에게 코로나 프로젝트에 대해 발설하자 봉선미 남편 휴대폰을 조사했던 라도우와 고애린은 즉각 생화학테러 진원지로 추정되는 복지부 장관이 있는 킹캐슬 근처 초등학교를 찾아냈다.

게다가 애린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현재 위치가 쌍둥이 준우(김건우 ), (준희(옥예린 분) 준준남매가 있는 초등학교 강당임을 알고 경악했다.

앞서 심은하가 고애린과 김상렬 등에게 복지부 장관이 초등학교에서 강연회를 하니 킹캐슬 유치원생도 참석하라고 떠벌리자 김상렬이 고애린에게 준준 남매도 데려가겠다고 나섰던 것.

봉선미 남편 이철승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문한 학교에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 프로젝트 약품을 비밀리에 설치하고 묘령의 빨간구두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

학교에서 생화학테러가 벌어지는 것을 알고 당황한 김본과 고애린이 준준남매가 있는 학교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한편, 진용태의 모래시계 속에 있던 사라진 USB는 준희가 가지고 있음이 드러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정시아는 이날 영어에는 절절 매면서 빨간구두의 머리 끄덩이를 잡아당기며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몰입감을 높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