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또 검은목요일, 코스피 2060선 추락…다시 연중 최저치

공유
0

또 검은목요일, 코스피 2060선 추락…다시 연중 최저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2060선까지 추락했다.

지난밤사이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이익둔화 우려감에 급락했다. 부진한 AT&T(-8.06%) 실적과 반도체 업종의 실적 우려 여파가 컸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329.14포인트(4.4%) 떨어진 7,108.40로 장이 종료돼다.

다우지수는 608.01포인트(2.4%) 떨어진 2만 4,583.42, S&P500지수는 84.59포인트(3.1%) 하락한 2,656.10로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오늘 급락한 채로 2046선인 연중 최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개장 이후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물량으로 2040선도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이 조금씩 줄어들어 2060선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또다시 팔자에 나섰다.

6거래일연속 순매도로 그 규모는 3625억원에 달한다.
개인도 2808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6315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보다 34.28포인트(1.63%) 하락한 2063.3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0.5%), 철강,금속(-0.58%), 건설업(-1.04%), 금융업(-1.06%), 음식료품(-1.53%), 운수창고(-1.64%), 은행(-1.7%), 의료정밀(-1.77%), 제조업(-1.87%), 증권(-1.98%), 기계(-2.24%), 유통업(-2.47%), 서비스업(-2.62%), 섬유의복(-2.88%), 종이,목재(-3.01%), 전기,전자(-3.08%), 운수장비(-3.76%)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2.27%), 화학(0.94%), 통신업(0.65%), 비금속광물(0.09%), 의약품(0.06%)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요 둔화 전망에 장중 신저가를 기록한 뒤 각각 3.64%. 3.00% 하락마감했다.

NAVER는 미국의 주요 기술주들의 약세에 6.30% 급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81% 하락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4.88% 뛰었다..

SK텔레콤 1.80%, SK이노베이션 1.45%, 한국전력 2.37%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주가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들고, 미국이 한국산페트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취소한 것이 호재로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 2.72%, 롯데케미칼 3.12%, KPX케미칼 2.45%, 한화케미칼 2.97%, 대한유화 2.38% 등이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