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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주 주가 직격탄 왜?…신인 그룹흥행 불확실성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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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주 주가 직격탄 왜?…신인 그룹흥행 불확실성 발목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엔터테인먼트 대장주들이 3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등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주가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전일 급락했다.

JYP Ent.[03590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31% 내린 3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041510]도 15.09% 하락한 4만3천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13.23% 내린 3만7천5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하지만 그 다음날 이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은 반등세다.

JYP Ent. +0.65% 3만1200원, 에스엠 +3.30% 4만535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97% 3만8150원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주 하락의 발단은 3분기 실적하향보고서다.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JYP Ent.에 대해 3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30억원(+89% YoY)/86억원(+675%)으로 지난 16일 작성한 프리뷰(영업이익 100억원) 대비 하향정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돔 투어를 근거로 이익의 핵심인 트와이스의 일본 콘서트 관객수는 상향(2020년 45만명 → 2019년 45만명) 조정하였다”며 “3Q 부진에도 이를 반영하면 2019년 EPS가 약 10% 상향되는 효과가 발생하는데, 보수적 추정을 유지하기 위해 타 그룹들이 기존보다 더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고 가정해 기존 예상치(‘19년 OP 510억원)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구원은 “여전히 6개 신인 그룹들이 다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가정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추정치도 하향되어야 하나 만약에 대비해 충분한 실적 버퍼를 만들어놓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