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신에 따르면 LC타이탄은 말레이시아 증시에 신규 보일러와 고압 증기 설비의 보조 장비 조달을 위해 롯데건설과 계약을 맺었다.
이어 양사는 204만7000링깃(약 5억5800만원) 규모의 신규 보일러와 보조 장비 조달 계약도 체결했다. 이 장비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에 쓰일 예정이다. 외신은 “양사 간 계약은 2020년 12월 31일 종료된다”고 전했다.
이번 장비 조달은 에틸렌 공장 증설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은 약 3000억원을 들여 LC타이탄 에틸렌 공장 증설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5년도에 착공해 작년 8월 기계적 준공을 마쳤다. 이후 그해 말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LC타이탄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72만t에서 81만t 규모로 향상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