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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선대회장 뜻 기려 '최종현 학술원' 출범…주식도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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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선대회장 뜻 기려 '최종현 학술원' 출범…주식도 증여

- 최종현 학술원, 이르면 내달 출범…학술연구·국제포럼 지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최태원 SK회장이 선대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최종현 학술원’이 이르면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최종현 학술원은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최태원 회장이 고 최종현 회장 20주기를 기념해 ‘학문을 통한 세계 일등 국가 대한민국’을 꿈꾼 고인의 유지를 계승·발전한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고 최종현 회장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과 달리 최종현 학술원은 학술연구와 국제포럼 등을 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현 학술원의 이사장은 최태원 회장이 맡고, 학술원장에는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이사진으로는 현택환 서울대 교수, 정종호 교수, 최인철 교수 등이 이사진에 선임됐다.

특히 최종원 학술원은 최태원 회장이 사재를 출자하고 SK계열사가 기부해 1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 회장은 24일 오후 SK주식 20만주를 최종현학술원에 증여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1646만5472주에서 1626만5472주로 감소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