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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규모 3분기만에 연중 최저 추락…원달러환율매매 축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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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규모 3분기만에 연중 최저 추락…원달러환율매매 축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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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외환거래규모가 3분기만에 다시 연중최저 수준으로 미끌어졌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46.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9.9억달러(-5.2%) 감소했다.
외환거래 규모는 올해 1분기 571억달러에서 2분기 576억5천만달러로 확대하며 사상 최대를 찍었다가 작아졌다.

3분기 외환 거래액은 작년 4분기(500억3천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8년 3분기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02.9억달러로 환율변동성 하락에 따른 외환거래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7억달러(-11.6%)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6.5억달러), 원/유로화 거래(-1.6억달러), 엔/달러 거래(-4.3억달러)를 중심으로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21.3억달러)과 외은지점(-5.4억달러)의 거래가 모두 감소하였으며, 거래상대방별로는 비거주자(-17.5억달러)와의 거래가 크게 줄었다.

이밖에도 외환파생상품의 경우 2018년 3/4분기중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343.7억달러로 현물환 거래 둔화에 따른 헷지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3.1억달러(-0.9%) 감소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