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59회에서는 세나9홍수아 분)가 한두영(박광현 분)과의 이혼에 불리해지자 딸 한송이(이아라 분)를 데리고 몰래 강제혁(김일우 분)) 집에 입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두영은 세나에게 "너같은 인간에게 절대 우리 아이 맡길 수 없어. 당신은 절대 엄마 될 자격이 없어"라며 한송이를 미순에게 데려간 것. 송이를 빼앗긴 세나는 눈물을 흘린다.
앞서 방송된 58회에서 두영은 정한이 건넨 USB에 6년 전 세나가 가영(이영아 분)의 아이를 유산시키려 계단에서 민 만행이 담긴 녹음을 듣고 세나에게 전격 이혼 통보를 한 바 있다.
송이와 가영의 아들 윤수(송민재 분)를 나란히 재운 두영은 미순 앞에서 세나와의 결혼을 뒤늦게 후회하며 오열한다.
이에 세나는 윤정한(강은탁 분)을 찾아가 분풀이를 한다. 세나는 "너지? 우리 남편한테 어떻게 한 거야? 뭐라고 이간질 했냔 말이야"라고 정한에게 고함을 지른다.
미순은 세나와 이혼 소송을 하겠다는 두영에게 "기어이 갈라서겠다고?"라며 송이와 두영의 앞날을 걱정한다.
한수창(김하균 분)을 만난 제혁은 공장가동을 멈추겠다고 위협한다. 한수창이 "아니 공장을 멈춘다니요?"라고 황당해하자 제혁은 "지금까지는 사돈이라 편의를 봐 드렸지만 이 댁에서 고마움을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라고 뻔뻔하게 말한다.
하지만 이혼소송에서 불리해진 세나는 딸 한송이를 몰래 데리고 제혁의 집으로 들어간다.
이어 세나는 자신을 몰락시키려는 정한을 향해 "어디 니 뜻대로 되는 가 보자"라며 반격을 다짐한다.
한편 에밀리(정헤인 분)는 정한이 아들 윤수의 사진을 가진 것을 알고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정한과 에밀리가 세나에게 복수하기 위해 손잡은 위장 결혼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