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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 "PD수첩 좋은 방송이라 생각했는데‥나도 모르는 캐릭터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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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 "PD수첩 좋은 방송이라 생각했는데‥나도 모르는 캐릭터로 만들어"

빠숑 김학렬 씨가 'PD수첩'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빠숑 블로그
빠숑 김학렬 씨가 'PD수첩'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빠숑 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부동산칼럼니스트 빠숑 김학렬 씨가 자신을 부동산 투기세력처럼 묘사한 MBC 'PD수첩' 보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빠숑은 24일 네이버 블로그 '빠숑의 세상 답사기'를 통해 "저는 강의를 모집하거나 강의를 통해 중개업자를 연계하거나 그 어떤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다"며 방송 내용에 반박했다.
그는 "칼럼과 책이 제 거의 모든 활동일 뿐"이라며 "PD수첩 제작진이 빠숑이라는 사람의 책과 강의를 접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활동하는 사람인지 한번만 물어봤어도 저도 모르는 캐릭터로 저를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좋은 공영방송이라 생각했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하며 "만약 사적 이익이 있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 'PD수첩'은 전날 방송한 '미친 아파트 값의 비밀' 편에서 아파트값 폭등의 배경에는 물밑에서 움직이는 투기 세력들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PD수첩'은 "투기 세력들이 주로 정보를 얻는 곳은 인터넷에 넘쳐나는 부동산 카페와 스타 강사들"이라며 "투기 세력들과 스타강사들이 시장이 혼란한 틈을 타 평범한 사람들을 흔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