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구지원, 연출 어수선) 114회에서는 윤진희(심혜진 분)가 그동안 강하늬(설인아 분)가 친딸 한수정임을 감춰 온 조카 황지은(하승리 분)에게 복수를 안기는 반전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된 113회에서 윤진희는 최유라(홍아름 분)를 통해 황지은-윤선희(지수원 분) 모녀가 하늬가 수정임을 숨겨온 것을 알고 분노의 눈물을 터트린 바 있다.
홈쇼핑 팀장 승미(김보늬 분)는 황지은에게 수정부티크 재고량 확인을 추궁한다. 승미는 "옷은 없는데 블랙색상이 300벌이나 더 팔렸어"라고 지은에게 전한다.
자신의 실수로 배송물량이 부족해지자 지은은 진희에게 추가생산을 요청한다. 하지만 윤진희는 "뭐? 리오더를 하겠다구요?"라며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게다가 윤선희가 강하늬에게 차 대접을 하다가 찻잔을 엎자 윤진희가 분노한다. 진희는 선희에게 "너 미쳤어?"라고 소리친 뒤 지은에게 "얘. 넌 뭐해?가서 닦을 거 가져오지 않고"라고 소리친다.
지은은 이모 윤진희의 태도가 돌변하자 황당해 한다.
도경(이창욱 분)과 함께 문상을 가는 진국은 하늬에게 "니가 아줌마랑 같이 좀 자 줄래?"라며 윤진희와 같이 있어 달라고 당부한다.
그토록 찾았던 친딸 하늬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된 윤진희는 하늬에게 "반갑다.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어"라며 감격한다.
임은애(윤복인 분)에게 동생 윤선희가 왜 자신을 속였는지 확인할 때까지 하늬가 수정임을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던 진희는 하늬에게 언제 친엄마임을 밝힐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일도 맑음'은 121부작으로 오는 11월 2일 종영한다. 후속작으로 박윤재, 서효림 등이 출연하는 '비켜라 운명아'가 오는 11월 5일 첫방송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