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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24 국제유가 큰폭 하락 불구 중국, 이탈리아 우려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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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0/24 국제유가 큰폭 하락 불구 중국, 이탈리아 우려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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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중국시장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EC도 이탈리아 예산안을 수용 거부하면서 글로벌 긴장감은 다시 수위를 높이고 있다.

MSCI 세계와 선진국 지수는 -1%, 유럽은 -1.5%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은 -2.9% 하락해 전날 상승을 반납했고 신흥국은 -2.3% 하락했다.
중국 상해지수는 -2.3%, 홍콩 항생지수는 -3.1% 하락했다. 투자자는 전날 중국시장의 +4% 상승을 의미 없는 반등으로 보고 있다. 흔히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라는 반등이라는 평이다.

중국은 3분기 GDP 성장률은 6.5%로 이전 분기 6.7%에서 하락했고 최근 중국의 지방정부가 보유한 숨겨진 부채가 79.5억 달러로 지적되며 중국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중국정부가 서둘러 부양책을 내놓은 이유가 4.5조 위안에 달하는 중국의 담보주식이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주식시장 하락시 GDP5.4% A주 시가총액의 12%에 달하는 규모의 담보주식의 평가절하가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은 민간기업 지원을 위하여 14조 달러를 지원하기로 추가 시장 부양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이탈리아와 EC는 정면 충돌하기 시작했다. EC는 이탈리아가 제출한 2019년 적자 재정 예산안을 거부했다. EC는 과다부채 국가는 부채축소가 기본 방침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EC의욕에 대해 플랜B 즉 대안이 없다고 대응하고 있다. 전 날 유로 스톡스는 -1.5% 하락했다. 2010년 유럽위기를 일으킨 국의 대명사 PIIGS에 속했던 이탈리아는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그리스 경제 규모의 10배에 달하며 유럽과 글로벌 은행 대부분에 손실을 입힐 위험이 있다.

국제유가는 큰 폭 하락했다. 사우디 왕자의 비평에 앞장 섰던 카쇼기 기자의 살해 의혹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터키는 결정적인증가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공식 부인하고 있고 미국은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왕자는 미국 측에 유화 제스터를 보내고 있다. 사우디는 연일 미국의 미란 석유 금수로 감축된 원유공급 차질 분을 메우기 위해 적극 증산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 원유 WTI-5% 하락했다. 원유가격의 하락은 글로벌 비용을 낮추는 효과로 긍정적이지만 미-사우디간의관계는 사건 전개에 따라 급변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식시장 불안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고 가격에 반대인 금리는 하락했다. 달러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가 하락과 더불어 금리, 달러의 보합 추세는 신흥국에 긍정적이지만그 원인이 시장불안에 따른 위험 회피에 기인 한 것이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