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F-16 전투기 2대 화재로 소실…"서 있던 전투기에서 갑자기 불"

기사입력 : 2018-10-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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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벨기에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난 F-16 전투기와 동종 기종.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벨기에 플로렌느 공군기지의 F-16이 지난 주 화재가 발생해 벨기에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번 전투기 화재는 활주로에 서 있던 F-16 전투기 2대에 갑자기 불이 붙었고 그 중 1대는 전소 되었으며, 이 2대의 F-16 이외에도 또 다른 2대가 훼손됐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과연 이 화재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수 있을까에 대해 벨기에 국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서 있던 전투기가 갑자기 불이 붙었다는 사실이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벨기에 공군 제2전술비행단에는 총 20대의 F-16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 중 4대가 나토군에 파견되어 리투아니아에 배치되어 있는 만큼 F-16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벨기에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

더구나 1대 전소에 3대가 더 피해를 입었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정작 벨기에 국민들의 관심은 F-16을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벨기에 공군의 F-16이 1982년부터 1991년 사이에 인도된 노후기종이고 이에 모두 54대의 전투기를 교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벨기에는 이 사업에 총 300만 유로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차기 전투기 기종 선정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그동안 대체 기종으로 검토해온 F-35가 현재 연료라인의 이상문제로 조사가 진행 중이며 2주 전에는 사우스캘로라이나에서 추락사고까지 일어났던 만큼 이 기종을 벨기에 국방부가 계속 고집할지도 고민스럽다. 만약 F-35 대신 유로파이터 기종을 선택할 경우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들어갈 돈은 더욱 불어나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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