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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포스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밸류에이션 매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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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포스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밸류에이션 매력 높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4107억원, 1조5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9.1%, 36.0% 증가하였고, 컨센서스 (Fnguide 10/10 기준 영업이익 1조 4,408억원)를 6.3% 상회했다.
실적호전의 배경은 철강사업의 이익증가 때문이다.

POSCO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 9,055억원, 1조 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0%, 51.7% 증가하였다.

원재료의 경우 철광석 및 원료탄 투입단가는 2분기대비 각각 2.8%, 5.6% 하락했다.

판매물량과 판매가격은 상승한 반면, 원료가격은 하락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 5,753억원, 1조 4,3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6.3%, 24.9% 증가할 전망이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 9,851억원, 1조 5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5%, 3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열연가격 약세 가능성과 원료 (철광석/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2019년 철강 수요둔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방수요의 일부 둔화는 예상되나, 2019년 중국의 부동산 투자와 중동지역의 플랜트 수주증가로 인해 아시아 철강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