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화웨이, 인도 시장 공략 박차…현지 스마트폰 생산 계획 발표

공유
1

[글로벌-Biz 24]화웨이, 인도 시장 공략 박차…현지 스마트폰 생산 계획 발표

-앞으로 3년 안에 자사 매장 1000여 개 설립

화웨이가 인도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다.
화웨이가 인도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화웨이가 인도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중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우선 1억 달러(약 1132억원)를 투자해 3년 안에 현지 1000개 이상의 자체 매장을 연다.

화웨이는 현재 인도에서 20% 과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수입 물량을 제한받고 있어 현지 생산 규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현지 생산을 위해 인도 첸나이의 스마트폰 생산 업체 '플렉스(Flex)'와 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화웨이 외의 샤오미, 비보, 오포 등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인도에서 이미 가격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대만업체 폭스콘의 인도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화웨이는 인도 시장을 겨냥한 현지 전략형 중고가 모델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미 서브 브랜드 '어너(Honor)'를 런칭해 온라인 판매 형태로 인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어너는 최근 9개월 동안 400%의 매출 성장율을 기록해 2021년에는 선두 브랜드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편, 중국에서 가장 높은 스마트폰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화웨이는 작년 1억5300만 달러(약 17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보였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