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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하늘 혹시 황사?" 서울·부천·인천날씨 '실검'…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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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하늘 혹시 황사?" 서울·부천·인천날씨 '실검'…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23일 중서부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나고 있다. 사진=에어코리아
23일 중서부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나고 있다. 사진=에어코리아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23일 오전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날씨' '인천 날씨' 등 각 지역 날씨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특히 흐린 날씨와 함께 하늘이 누런색을 띄면서 중국발 황사가 몰려온 것이 아닌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황사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북, 충남, 전북 등지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있다.

특히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매우나쁨'까지 오른 지역이 많아 외출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전북 익산권역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에어코리아는 이날 수도권과 충북·충남·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번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오후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