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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5분 충전으로 400km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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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5분 충전으로 400km 달린다

전기차 운행에 가장 불편했던 요소 중 하나인 충전 문제가 최근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운행에 가장 불편했던 요소 중 하나인 충전 문제가 최근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타트업 기업인 챠지폭스(Chargefox)가 15분만 충전하면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기를 개발하고 고속도로 21곳에 이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400㎞를 달리기 위해 충전하던 시간을 1시간 가까이 단축한 것이다.

그간 오스트레일리아는 전기차 도입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였다. 2017년에는 영국이 1.9%, 독일이 1.5%의 전기차 등록률을 보인데 비해 오스트레일리아는 전체 자동차 생산량 중 0.2%만이 전기차였다.
챠지폭스는 정부와 기업들로부터 한화 약 120억원을 투자받아 충전소 21개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챠지폭스 이외에도 패스트시티즈(Fast Cities)라는 기업 또한 전기차 충전기 개발에 뛰어들어 곧 챠지폭스와 같은 성능의 충전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