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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서 1조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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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우디서 1조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초과달성

대림산업 임헌재 본부장(왼쪽)과 사우디 마덴 대런 데이비스(오른쪽) 사장이 계약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산업 임헌재 본부장(왼쪽)과 사우디 마덴 대런 데이비스(오른쪽) 사장이 계약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림산업이 1조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로써 올 초 1조원으로 잡았던 해외수주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22일 대림산업은 사우디 마덴 본사에서 공사비가 총 8억92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인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성사로 대림산업은 플랜트 부문에서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당초 대림산업 플랜트 부문 해외수주 목표액은 1조원이었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동부 쥬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거리에 위치한 라스 알 카이르(Ras Al-Khair)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여 하루에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냉매와 의약품, 조미료 등의 제조와 금속의 표면 처리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장 위치도. /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현장 위치도.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하여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key)으로 수행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림산업이 2016년 이후 2년만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우디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