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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올 1~9월 기아 친환경車 유럽 판매 38만5818대…니로 EV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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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올 1~9월 기아 친환경車 유럽 판매 38만5818대…니로 EV 선방

-오는 2019년 쏘울 EV·코나 일렉트릭 출시 예정…판매 견인 예상

니로 EV.
니로 EV.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친환경 에너지' 바람 속에 기아차의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이 유럽에서 성장세를 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9월 말까지 유럽에서의 기아차 전기·하이브리드 친환경차 판매량은 38만5818대로 집계됐다. 이는 올초보다 약 5.7 % 증가한 수치다.
니로 하이브리드·충전식 하이브리드 기준, 올초보다 약 38% 증가한 3만403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차가 올해 말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니로 EV 출시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완전한 니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큰 판매 폭을 견인했단 분석이다.

라인업을 확충하고 판매를 본격화하자,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톱 10에 들었다.

지난 9일 전기차 시장조사기관 EV세일즈에 의하면, 현대·기아차는 전기차(PHEV포함) 기준 글로벌 판매 순위 9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2년 레이 EV로 해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 6년 만에 올린 쾌거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는 니로 판매로 입지를 닦아놓은 상태서 2019년부터 쏘울 EV, 코나 일렉트릭 등을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 측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면서 강화된 환경 규제를 따르기 위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충하는 중"이라며 "기아차는 하이브리드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모든 단계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