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9월 말까지 유럽에서의 기아차 전기·하이브리드 친환경차 판매량은 38만5818대로 집계됐다. 이는 올초보다 약 5.7 %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가 올해 말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니로 EV 출시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완전한 니로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큰 판매 폭을 견인했단 분석이다.
라인업을 확충하고 판매를 본격화하자,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톱 10에 들었다.
지난 9일 전기차 시장조사기관 EV세일즈에 의하면, 현대·기아차는 전기차(PHEV포함) 기준 글로벌 판매 순위 9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2년 레이 EV로 해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 6년 만에 올린 쾌거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는 니로 판매로 입지를 닦아놓은 상태서 2019년부터 쏘울 EV, 코나 일렉트릭 등을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