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해종합지수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104.41포인트(4.09%) 상승한 2654.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 급등한 2,654.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폭은 2016년 3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장중 지수는 한때 4.90%로 오르며 5% 상승에 도전하기도 했다.
타 본토지수도 비슷했다.
이날 선전성분지수는 4.89%,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 지수도 5.20% 폭등했다.
중국 당국의 정책기대감이 이번 급등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어 증시활성화와 연관된 각종 인센티브도 발표했다.
상해증권거래소는 상장사 배당 등 질적 수준 제고, 상장사 인수합병 지원 강화, 시장리스크 완화, 채권시장혁신 A주의 장기적인 역내외 자금 유입 추진을 밝혔다.
심천증권거래소의 경우 주식담보 정보공개 제도 개선, 자사주 매입 제도 개선 및 인수합병 시장화 개혁 추진, 창업판 개혁 및 과학기술혁신 상장사 지원 강화, 민간기업, 혁신기업,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 감독관리 강화 등을 발표했다.
사모펀드도 상장사 인수합병 참여해 지분담보 리스크 해결 협력 등 규제완화 대책을 내놓았다.
KB증권 글로벌주식팀 관계자는 “단기적인 하락 압력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인 증시 회복은 근본적인 우려요소인 무역분쟁이 해소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이 확인된 후 전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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