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현미 교통부 장관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압둘라 알 타니 총리를 만나 한국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면서 스마트시티·지능형 운송시스템(ITS)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제4차 산업혁명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와 ITS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은 양국에 신성장동력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타르의 대규모 사업 중 하나인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사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 기업은 인프라 프로젝트에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타르는 중동에서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되면 양측 모두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과 카타르는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지난 1976년 제철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총 125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카타르의 사업 30개 중 20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