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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김성수 얼굴 첫 노출, 89년생 한국인 남성 '조선족' 아냐...피해자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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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김성수 얼굴 첫 노출, 89년생 한국인 남성 '조선족' 아냐...피해자에 "죄송하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이 공개됐다. 사진=뉴시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이 공개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얼굴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22일 오전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면서 언론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만큼 사건이 잔혹하고 중차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2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 2항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김성수는 이날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죗값을 치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신미약 감형을 받기 위해 '우울증' 진단서를 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가족이 제출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20)씨의 목과 얼굴 등을 흉기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