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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북미 시장 주춤 속 아시아 시장 급성장‥3분기 매출 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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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북미 시장 주춤 속 아시아 시장 급성장‥3분기 매출 2% 늘어

서울에서 열렸던 뱅앤올룹슨의 시연 행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에서 열렸던 뱅앤올룹슨의 시연 행사.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덴마크 럭셔리 전자제품 브랜드 뱅앤올룹슨(B&O)이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됐다.

뱅앤올룹슨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체적으로 2% 성장했다고 밝혔다. 뱅앤올룹슨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29%에 달하는 판매율 급감이 있었지만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가량 늘었다.
뱅앤올룹슨은 북미시장에서 490억원 가량의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로 전체적으로는 약 18억원의 매출신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덴마크에서 92년 전 창립된 회사로 주로 헤드셋, 마이크, 스피커 등 고급 전자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북유럽식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BOSE에 견주는 음향 등으로 이미 유럽시장에서 탄탄한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자동차 오디오 시장에도 진출하여 아우디 등이 뱅앤올룹슨의 제품을 채택하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