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성 포구는 비가 내리고 해질 무렵 비가 그쳐야 제대로 된 북성포구의 노을을 볼 수 있다.
북성포구는 인천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북성포구는 노을이 피어날 때가 가장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가장 황홀한 풍경은 비 갠 뒤에 피어나는 노을이다. 그래서 인천에 비가 내리면 북성포구의 아름다운 노을을 기대해본다.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린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겠지만, 비가 그치면 역동적인 구름과 노을빛이 만들어내는 포구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비 그친 하늘에 간혹 무지개도 피어난다.
생각지도 않는 곳에서 만난 무지개로 인해 마음까지 환해진다. 주말이면 서울 등에서 무지개를 보려고 많을 사람들이 몰려온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