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솜방망이 처벌… 70대 노인 폭행한 10대 불구속 입건

10대가 70대 노인을 인정사정없이 때렸는데, 검찰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 경비원 일을 하고 있는 70대 노인은 10대에게 맞아서 전치4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 같은 사실은 70대 노인의 손자가 사건이 있은 후 억울한 마음에 사건의 정황을 SNS에 올린 후 논란이 커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신 모(18·무직) 군을 불구속 입건해 주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신 군은 지난달 28일 오전 4시 50분경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건물에서 경비원 A(79) 씨를 수차례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 군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 지난 10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이를 다시 반려했다. 도주우려가 없다는 것 때문이다. 한편 10대에게 맞은 노인은 현재 치아와 안면 함몰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