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하우스, 규모 6.5 내외 지진에도 견딘다…주거성능 입증

공유
0

스틸하우스, 규모 6.5 내외 지진에도 견딘다…주거성능 입증

-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 내진성능 평가결과, 스틸하우스에 최고등급 부여
-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한국에는 희소식

한국철강협회 KOSFA는 19일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대의 지진실험 공인기관인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에 의뢰한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 평가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철강협회 KOSFA는 19일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대의 지진실험 공인기관인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에 의뢰한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 평가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철강협회 KOSFA는 19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대의 지진실험 공인기관인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에 의뢰한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 평가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기관인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의 오상훈교수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스틸하우스의 내진성능은 국내 최고등급인 내진특등급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규모 6.5 내외의 지진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있는 진도 8 내외의 지진에서 스틸하우스가 안전한 주거성능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이번 내진실험에 사용된 실험체에 가해진 지진은 194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엘 센트로 지진으로, 실제 발생 당시 지진의 규모는 6.9였다. 이러한 큰 규모의 엘 센트로 지진을 스틸하우스에 가하여 스틸하우스 실험체의 강성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철강협회는 "일반인들이 스틸하우스는 지진에 강하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번 공인기관의 실험으로 내진성능이 확인된 만큼 경주, 포항지진 이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국내 건축시장에서 스틸하우스가 건축주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