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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성장률 '6.5%' 최저 수준…무역전쟁 여파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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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성장률 '6.5%' 최저 수준…무역전쟁 여파 지속 전망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009년 금융위기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시장 전망치인 6.6%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1분기(6.4%)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8%, 6.7%였다. 지난 2017년 1분기 6.9%를 마지막으로 계속 떨어지는 모양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연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로 제시했다. 현재까지는 목표치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미국과의 무역전쟁의 여파로 상당 부분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문제에 대해 "러시아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라며"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이 더 유의미해졌다"고 말하며 미국의 대체국으로 자청한 바 있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