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강서구 PC방 사건'과 관련한 수사 상황이 언론에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어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라며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사건의 잔혹성과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우려,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 등이 공존한 것을 두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치부한 김병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병관 의원 발언 관련 기사에는 "평소 국민을 얼마나 개돼지로 봤으면" "본인 아들이 피해자였어도 이런 말을 할텐가" 등 비판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