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회장, 교황 알현…"이기적 경영 아닌 그늘에 있는 사람들 돌보겠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 방문에 수행단으로 참가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몰타 기사단 한국대표' 자격으로 자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몰타 기사단은 세계 120개국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자선·의료·복지·구호 활동을 펼치는 의료봉사 단체다.

평소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박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초대 한국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자리에서 스페인어로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몰타 기사단 한국 대표 박용만”이라고 소개한 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지나치게 이기적인 경영이 되지 않고, 그늘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