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명단 선정에 의문을 갖고 미쉐린 가이드 측에 공개 요리시연을 요구했다.
그는 "20년 이상 미쉐린스타를 목표로 살아온 요리사의 입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쉐린측에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만약 답변이 없으면 미쉐린의 비리를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어윤권 셰프는 지난 11일 한 달전부터 스타 미쉐린이 한 개 더 늘어나면서 명단 유출 의혹과 공정성 논란을 제기했었다.
심사 과정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미쉐린 가이드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한편 어윤권 셰프는 국내 특급 호텔에서 6년간 일한 뒤 이탈리아 유학을 떠나 밀라노 포시즌즈 호텔 등 최고 식당에서 일한 스타 셰프다. 국내 귀국 후 2006년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를 오픈했고 지난 2017년 미쉐린 가이드 별 한 개를 받은 바 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