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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지난주 대비 0.05% 상승...상승률 4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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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지난주 대비 0.05% 상승...상승률 4개월 만에 최저

[글로벌이코노믹 권진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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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5% 올라 상승률이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상승세가 꺽였고 지난 6월 11일(0.05%) 조사 이후 18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6월 하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발표 이후 본격 상승세로 전환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3%, 0.06%에서 각각 0.01%로 둔화했고 서초구는 0.04%에서 0.03%로, 강동구는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용산구는 이번주 조사에서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감정원은 다음주부터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주 연속 0.02%씩 하락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2%로 지난주(0.03%)보다 다소 둔화했고 경기도는 전셋값이 0.01%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조사 기준으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권진안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