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6일부터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 2018’ 에 참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 기술과 어플리케이션을 테마로 꾸며 유럽에 선보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유럽 현지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발로그플라스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맺었다.
발로그사는 1996년에 설립돼 유럽 전역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강소기업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향후 신규 거래선 개발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신규용도개발 등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전문 가공업체와도 공동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빠르면 올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신규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제휴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유럽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기술 지원까지 고객을 위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